세계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국제연맹, 올림픽 스폰서 관계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9~3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9차 IOC 조정위원회에 참석한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국제연맹, 올림픽 스폰서 고위 관계자의 소감을 전했다.

평창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정위원회는 제9차 회의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평창이 전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앤드류 베이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 디렉터는 "평창에서 며칠간 멋진 시간을 보냈다. 평창에 직접 방문해 조직위 관계자와 함께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한 것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각 경기 국제연맹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케이트 케이스네스 세계컬링연맹(WCF) 회장은 "제9차 조정위원회는 무척 생산적이었다. 컬링이 이전 대회에서 경험한 성공을 다시 한 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요제프 펜트 국제루지연맹(FIL) 회장은 "루지 종목의 준비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조직위는 최근 몇 달 동안 커다란 발전을 이뤘다. 우리 모두가 잘 정돈된 대회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호평했다.

펜트 회장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보완할 점이 있다"면서도 "그간 조직위와 신뢰를 쌓아왔고, 모든 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