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은 지난 9일 울산스포츠과학중ㆍ고등학교에서 제21회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초ㆍ중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를 열렸다.
강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50곳 282명, 중학교 21곳 198명, 40개 종목에 총 480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렸다.
초등부 16종목, 중등부는 24종목으로 기초육성 종목인 육상경기를 활성화하고 체력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중부 110m 허들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엽(서생중) 선수가 선수대표로 선서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조기 선수선발을 위해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초등 3학년부 80m 종목을 실시해 어린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제21회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초ㆍ중학교대항 육상경기 대회에서 울산 무거초등학교가 남ㆍ여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남ㆍ여중등부에서는 남창중, 문수중학교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최우수선수상은 200mㆍ릴레이 2관왕을 차지한 장재서(무거초)와 여초부에서는 800mㆍ릴레이 2위를 한 김민지(용연초) 학생으로 돌아갔다.
남중부는 200m에서 1위를 한 이준엽(서생중), 여중부에서는 멀리뛰기ㆍ릴레이 2관왕을 차지한 이서진(문수중) 학생이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신인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육상선수 조기 발굴 및 육상인구 저변확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호 교육장은 "그 동안 땀 흘리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본 대회를 통해 소질이 있는 선수를 일찍 발굴하여 각종 전국대회와 내년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