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상일·이하 울산사협)가 주최한 제25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 심사에서 박명애(서울)씨의 ‘기다림“이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조대현(대전)씨의 ‘무제’와 최석봉(문경)씨의 ‘시선’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25회를 맞는 울산전국사진공모전 출품자는 108명, 출품작품은 총 415점이었다. 심사는 지난 9월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사는 서성강, 강종관, 김상호 김양권, 김재섭 총 5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심사 결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72점 등 총 83점의 수상작을 가려냈다.

김상호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작품들은 다양한 시각과 현대적 감각의 사진들이 많았다. 금상 박명애씨의 ‘기다림’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하였다. 흔히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소재를 흑과 백의 분할과 화면 구성이 단순하고 명확하게 처리해 돋보이는 작품이다”고 평했다.

수상작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수상자 전체 명단은 울산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uspic.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생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