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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광복군 창설일로 바꿔야"
민주당 권칠승 의원 등 33명 공동발의
독립유공자 후손 참석…결의안 통과 촉구
 
뉴시스   기사입력  2017/09/10 [18:44]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군의 날을 현행 10월1일에서 광복군 창설일인 9월17일로 변경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군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규군대"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제헌헌법과 87년 개정헌법에서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음을 명문화하고 있어 우리 군의 모체는 광복군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 결의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현행 10월1일 국군의 날은 1956년에 제정한 것으로 6ㆍ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육군의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의미로 정해졌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국군의 역사적 뿌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결의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광복군은 대외적으로 독립된 위상을 가지고 해방이 되는 날까지 타국과의 군사협상과 합동작전을 펼쳤다"며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로 변경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항일독립정신을 계승해 국군의 역사적인 맥을 확립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그동안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국회에서도 국군의 날 변경을 주장했지만 진지한 논의와 공론화가 이뤄지지 못한 채 번번이 무산되거나 좌절돼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올해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권 의원 외에 강훈식ㆍ권미혁ㆍ김경협ㆍ김두관ㆍ김병관ㆍ김병욱ㆍ김종민ㆍ김철민ㆍ노웅래ㆍ문희상ㆍ민병두ㆍ박광온ㆍ박재호ㆍ박주민ㆍ박홍근ㆍ백재현ㆍ설훈ㆍ소병훈ㆍ송기헌ㆍ신경민ㆍ신창현ㆍ안민석ㆍ어기구ㆍ유동수ㆍ이용득ㆍ이철희ㆍ이해찬ㆍ임종성ㆍ제윤경ㆍ조승래ㆍ홍의락 민주당 의원과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로 옮기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은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문제를 검토해달라는 주문이었지 국군의 날을 옮겨달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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