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최병권 이사장)은 예산절감까지 기대되는 ‘케이블 자동 감김장치’를 고안해 특허청에 실용신안으로 출원했으며 이는 울산지역 공기업 중 최초 사례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용신안을 직접 고안한 가족문화센터 정재원 직원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통신장비인 케이블 릴(cable reel)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동안 재난안전방송 자동송출시스템, 음향설비 원격작동시스템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특허청에 출원한 실용신안은 각종 케이블의 보관용 릴타입 케이블을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전산·통신 케이블에 적용 가능하도록 고안한 방식으로 케이블의 교체주기를 늘리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방식이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설비의 교체 없이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휴대용 IT기기의 소모성 자재의 교체주기를 늘릴 수 있어 영상기기의 사용빈도가 높은 대관 및 교육시설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권 이사장은 “다양한 장점을 갖춘 케이블 자동 감김장치는 대관 및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타 기관에서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수익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무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적극 발굴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