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노사가 최근 일감부족 해소와 고용유지를 위해 생산직원의 유급휴직 시행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예년보다 30% 이상 줄어든 일감으로 인한 유휴인력 해소를 위해 지난 8일 열린 노사간 별도 협의체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 생산직원 2천680여 명은 오는 10월16일부터 내년 6월24일까지 1인당 5주씩 유급휴직에 돌입한다.
유급휴직은 선박 인도에 차질이 없도록 차수당 300~400명씩 총 7차수로 나눠 진행되며 직원들은 평균임금의 70% 정도를 보전받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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