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자전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노인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총 2만6672건의 자전거 가해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515명이 숨지고 2만8105명은 부상을 입었다.
울산의 경우 2012년 사고 78건 사망 3명 부상 78명, 2013년 사고 93건 사망 4명 부상 93명, 2014년 125건 2명 사망 133명 부상, 2015년 150건 사망 2명 부상 162명, 지난해 115건 2명 사망 125명 부상을 입었다.
자전거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영호 의원은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특히 어르신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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