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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건소 문제 생리대 저소득층 배부
4곳 보건소 총 2천780여명분 구매
1인당 3개월분 각 36개 총 108개
식약처 생리대 부작용 신고 74건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11 [19:20]

 지난해 울산지역 보건소들이 깨끗한나라가 제조한 릴리안 생리대를 저소득층에게 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6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제품 구매현황`에 따르면 중구ㆍ울주군ㆍ북구ㆍ동구보건소 등이 총 2천783명분의 구매했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진행하는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은 지역 내 거주하는 만 11세~만 18세 여성 청소년 중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가정의 자녀이거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이용하는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주는 사업이다.


1인당 3개월분인 대형ㆍ중형ㆍ소형 각 36개 총 108개의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보건소는 유한킴벌리ㆍ깨끗한나라에서 제조한 좋은느낌, 순수한면 등 1천104명분을 구입했다.


울주군 보건소는 깨끗한나라 The건강한순수한면 619명분, 북구보건소 깨끗한나라 더순수한면 530명분, 동구보건소는 유한킴벌리ㆍ께끗한나라에서 제조한 좋은느낌, 순수한면 530명분을 각각 구입했다.


문제는 울산징력 보건소들이 자소득층에게 나눠주던 생리대가 대부분 문제사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지난 4일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팀이 익명으로 공개한 생리대 발알물질 수치를 확인한 결과, 20종의 유해성분 중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1.2군 성분 총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A사의 생리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문제가 된 생리대가 광범위하게 배포돼 복지부와 지자체는 현재 지난해와 올해 각 보건소에서 해당 제품이 얼마나 실제로 배포되었는지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사이트를 통해 보고된 생리대 부작용 신고는 총 74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근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불거지자 덩달아 부작용 사례 신고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여성들 10명중 7명은 일반 생리대 사용을 자제하고 면생리대, 생리컵 등 대체품을 찾으려 노력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4세 여성 2천41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인 90.8%가 `걱정된다`(`매우 걱정된다`54.0%+`걱정되는 편이다`36.8%)고 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기동민 의원은 "각 지역 보건소 별로 릴리안 제품이 실제 얼마나 배포되었는지 배포된 물량을 사용한 청소년 중 이상증상을 겪은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신속한 사례수집 및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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