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2일 울산과학관에서 초등 1,2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초등읽기교육 내실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초등교육과정팀 양희숙 장학관의 '2015 국어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이해와 적용'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또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 조의래 장학사의 '소통과 공감의 책읽기' 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주요내용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매 학기 한 권, 교과서 밖의 책을 수업 시간에 끝까지 읽기, 타인과 생각을 나눈 후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책 고르기,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국어 교과 시간에 독서 시간을 확보해 읽고, 생각 나누고, 쓰는 독서활동 제공등을 포함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책읽기' 라는 주제로 강사 조의래 장학사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연과 함께 ▲선생이 읽어야 , 아이들이 읽는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아이들과 소통하는 ‘그램책’ 바로알기 ▲낭독의 힘 ▲초등 독서교육 제언 등으로 구성한 100분 특강을 실시하고 연수에 참석한 초등교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돕고,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어떤 책으로 어떻게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간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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