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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융권 가계대출 8.8조 늘어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12 [16:26]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8조8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억제책을 내놓으면서 주택대출 증가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카카오뱅크 효과로 신용대출은 증가세가 오히려 확대됐다.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8조8천억원 증가했다.

 

8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7월(+9조5천억원)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 전년 동월(+14조3천억원) 대비 증가세도 둔화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5천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조1천억원 증가해 7월(+4조8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은행권 신용대출은 증가폭이 7월 1조1천억원에서 8월 3조원으로 확대됐다.


카카오뱅크 출범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일부 은행들도 우대금리 상품을 내놓으며 대응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증가액은 7월 3천억원에서 8월 1조원으로 늘어났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늘어 7월(+2조8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신협(-1천억원), 농협(+4천억원), 수협(+100억원), 새마을금고(+6천억원) 등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은 9천억원 늘었다.


저축은행(+4천억원), 보험사(+4천억원), 여전사(+6천억원) 등의 가계대출도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 금융업권에 대한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노력 등으로 8월중 가계대출은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증가규모가 둔화되는 등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8.2부동산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하반기 분양 물량 증가로 인한 집단대출 확대, 신용대출 등으로의 풍선효과 등이 우려된다"며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필요시 추가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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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2 [16:2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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