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매곡동 일원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 매곡동과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잇는 해당 구간은 겨울철 잦은 강설로 초동 대응이 어렵고 차량통행제한 또한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폭설시에 대안동 어전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북구는 지난해 11월 해당 구간 0.8km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지난 겨울 강설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주민 불편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된 0.8km 외 연장 1.2km를 추가하는 것으로 울산시 재난관리기금 1억원과 구비 1억원, 총 2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설치 완료를 목표를 이달부터 공사를 진행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해 겨울철 폭설과 강설 등 자연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주민들의 차량불편도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 성안고가차도 0.3km와 효문고가차도 0.53km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운영, 관리하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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