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총 2천600만원을 투입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확충 및 유지관리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면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보행자용 안내시설물을 교차로나 이면도로 등에 추가 설치한다.
또, 지난 1월~8월에 실시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조사에서 망실ㆍ훼손 등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안내시설물이 총 377개(도로명판 26개, 건물번호판 351개)로 확인됨에 따라 훼손ㆍ망실된 시설물을 신속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305개소를 산록마을 일대에 부착해 보행자가 목적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로명주소 이용이 정착되도록 10월~11월 중 지역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안내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길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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