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도서관(관장 고경희)은 9월 독서의 달이자 문해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2층 갤러리에서 `2017년 글나래학교 시화전 문해, 첫 시작을 열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행복한상(울산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임달순 학습자의 `달라진 내 인생`, 아름다운상(울산문해교육기관연합회상)을 수상한 송말선 학습자의 `젊다는 게 부끄러웠다` 등의 수상작들을 비롯해 현재 초등 3단계 문해학습자들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시화들은 예전에는 누가 물을까봐 겁이 났고, 누가 쓰라고 할까봐 숨기 바빴지만 이젠 배움의 즐거움을 통한 행복, 돌아서면 잊어버려도 내일은 더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학교에 다닌다는 내용 등 학습자들의 공부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간절한 소망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다.
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는 2015년 3월 1일 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지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월까지 3년간 3단계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그 중 3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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