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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조직 명운 걸고 국민신뢰 회복해야"
文 정부 "관료주의 등 잘못된 문화 철저히 청산" 강조
"외곽 도서 경비체계 강화…해양주권 수호 빈틈 안돼"
 
뉴시스   기사입력  2017/09/13 [19:10]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해양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항 해경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4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활한 대한민국 해양경찰에 국민의 명령을 주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해경이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을 `국민의 해경`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사안일주의, 해상근무를 피하는 보신주의, 인원수를 늘리고 예산만 키우는 관료주의 등 모든 잘못된 문화를 철저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더 이상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며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복기하고 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해양수산부ㆍ행정안전부ㆍ국토교통부ㆍ소방청ㆍ해군ㆍ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국가기관들과 협업ㆍ공조체계를 갖춰 현장 지휘 역량을 빈틈없이 구축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바다영토와 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독도ㆍ이어도 등 외곽 도서 경비체계를 더욱 강화해 어떤 세력도 우리 바다를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 안보에 있어서도 해군 및 외교ㆍ안보기관들과 협업ㆍ공조체계를 더욱 활성화해 국가안보체계의 한 축으로서 해경의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수출물량의 99.7%가 바닷길을 통해 세계로 가고 있다. 세계 6위 수출대국 대한민국의 바닷길 안전을 해경이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면서 "우리 어민의 민생을 위협하고, 소중한 어업자원을 고갈시키는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도 철저히 차단하고 엄중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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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3 [19:1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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