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이장` 울주군 행정 손질 필요
일부 자리 다툼…서울주ㆍ중울주 기피 현상
직급수당 자녀학자금 쥐꼬리 수당 업무 과중
 
허종학 기자
 

 울산 울주군 관내 이장들 중 일부가 자격조건을 갖추지 않고 무늬만 이장 행세를 하는 등 마을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어 실태조사를 통해 미 자격 이장들을 퇴출시켜야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관내 12개 읍ㆍ면에서 이장직을 맡고 있는 인원은 총 357명으로 언양지역만 현재 한 개 마을에 이장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울주군 조례에 따르면 이장의 임무는 반장의 지도감독, 행정의 시책의 홍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보건복지 도우미의 역할 수행, 비상연락 및 훈련, 전시 홍보 및 주민계도 전력자원의 동원과 전시 생필품 보급, 그 밖의 법령에 따라 부여된 임무 및 읍ㆍ면 행정수행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처럼 이장직분은 마을주민들 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이다.


이장의 선출은 마을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2명 이상의 후보자가 나설 경우 투표로 결정해 최종 읍ㆍ면장이 위촉하는 형식이다.


사실상 마을이장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나 마찬가지다.

 

소액의 직분수당과 자녀학자금 지원 정도을 지원받는 것에 비해 직무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울주군 관내 비도시지역에 속하는 면단위 지역에서는 이장을 할 사람이 없어 마을 어르신들이 이장직을 맡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공장이 배후에 있고 도시화가 된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마을을 중심으로 이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곳도 있다.

 

남울주지역의 경우 이장 선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한 반면, 서울주와 중울주지역 일부 마을은 기피하는 현상이 그런 경우다.


지난 2010년 서생면 신암리ㆍ나사리 등의 이장 선거는 후보가 난립하면서 울주군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입할 정도로 과열양상을 보였다.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이나 군수 선거보다 더 치열하다"는 말이 나돌기 끼지 할 정도 치열도 했다.


또 온산읍과 온양읍 등 일부 마을은 이장 선거와 관련한 법적 다툼까지 벌어지면서 이장을 제때 선출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렵게 선출된 이장이 있는 가하면 일부 마을에는 무늬만 이장인 곳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산읍의 A 마을의 경우 어찌된 영문이지 이름만 이장으로 올려놓고 온산읍에 나와서 산다고 한다.


이장을 맡은 마을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하며 한 번씩 얼굴을 보여줄 뿐이란다.


B 마을 경우 마을 이장직에 이름만 올려놓고 공무가 발생하면 가족 중에 누군가가 대신 참석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 모두 현행조례에 위반되는 사례들이다.

 

이처럼 무늬만 이장인 사람이 마을주민들을 위해 일을 제대로 할리 만무하다.


문제는 울주군이 이 같은 실태를 파악하고도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기사입력: 2017/09/13 [19:19]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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