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는 '제6기 중구문화대학'의 2017년 하반기 첫 특강을 진행했다.

중구청은 14일 2층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주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중구문화대학 하반기 첫 강연인 제45회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명 MC이자 뽀빠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씨를 초청해 '웃으며 사는 여유 있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이상용 강사는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충청대학교 겸임교수, 배재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언제나 어린이의 친구로 지내며 어린 생명을 소중히 여겨 600여명의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줬고, 20년간 5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행도 펼쳤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과 체육훈장 기린장, 대통령 표창, 카톨릭 봉사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300여회에 걸쳐 전·후방을 드나들며 장병위문 공연을 하여 국군장병의 맏형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씨는 뽀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건강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특강 내내 입담을 선보이는 등 4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열린 평생교육의 장인 중구문화대학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생활 속에서 얻는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도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오는 10월 12일 개그맨 심현섭씨를 초청해 '유쾌함이 주는 오늘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다음 중구문화대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