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무거초등학교는 사서 한명이 학교도서관 `무거지혜샘터`에 배정돼 근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제공 = 무거초등학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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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거초등학교(교장 조구순)는 사서 한명이 학교도서관 '무거지혜샘터'에 배정돼 근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의 공공도서관 사서 단위학교 배치선발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공공도서관에 배치했다.
도서관 관리·운영의 전문가인 사서 배치 이후로 학생들의 학교도서관 이용률이 높아졌다.
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이용한 대출권수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대비 대출권수가 1.5배 이상 상승했다.
학교도서관 운영 전담인원 배치로 학생들에게 학교도서관이 언제든지 찾아가면 책을 보고 빌릴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과 공공도서관에서의 이용자관리에 대한 사서의 경험도 학생들의 이용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서와 학부모 명예사서들이 함께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도 운영 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구순 교장은 “학교도서관의 전담인력 배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울산시교육청의 공공도서관 사서 학교전환 배치로 학생들의 도서관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학교도서관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독서를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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