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중남초, 중산초를 시작으로 초·중등 2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STEAM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융합인재교육(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인문, 예술을 융합해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협력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사의 지식전달 중심 수업방식을 탈피하고 프로젝트 및 협력학습 등의 학생 참여형 수업 형태다.
초등 10개교, 중등 10개교에서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STEAM 연수는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현장 교사의 반응과 호응도가 높다.
초등 프로그램 주제는 '카프라를 이용한 창의적 모형 만들기'로 과학과 수학, 미술 영역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전 학년에 적용할 수 있다.
황금비율로 짜여진 나무블럭을 이용하여 쌓기 놀이를 하는 동안 예술능력, 지각능력, 상상력을 통제하는 우뇌와 수학능력, 과학능력, 논리력을 통제하는 좌뇌의 기능을 고루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정역학, 무게중심, 힘의 분산, 중력의 원리를 통해 수학적, 과학적 탐구능력을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창의적 모형만들기를 통해 표현의 다양성을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등 프로그램 주제는 AR과 VR을 이용한 '스팀답게 수업하기'라는 주제로 관련 영역은 과학, 수학, 기술, 공학, 예술 분야다. AR, VR은 4차 산업 혁명을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로 AR는 증강현실, VR은 가상현실을 의미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제품을 활용한 STEAM 수업을 통해 앞으로 첨단 제품이 수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좀 더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