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인성교육 두 마리토끼 잡는 사냥꾼
 
허종학 기자
 

 

▲  태사랑 태권도 배기동 관장    

 

 

    

"열심히 구슬땀 흘리며 잘 따라온 제자들이 너무나 고맙다"

 

지난 7월 울산 남구 종하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제20회 울산광역시교육감기 태권도 대회' 남자 초등부 종합우승에 이르기까지는 묵묵히 수련생을 지도해 온 관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태권도의 기본은 예의를 배우는 동시에 인성교육도 함께 병행할 뿐 만 아니라 학습에 집중력을 줄 수 있는 체육수업이라고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키워주는 '태사랑 태권도’배기동 관장은 태권도를 먼저 하기 전에 학력·인성·건강 이 세 가지를 겸비해야한다는 그만의 철학이다.

 

수련생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로서 지금까지 태권도 개혁에 원칙을 지키면서도 늘 변화하려는 태도가 그의 특이한 정체성을 만든 셈이다.  

 

배 관장은 훌륭한 선수를 양성시키고 싶은 마음은 지도자들의 똑같은 심정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훌륭한 선수이기전 학력·인성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운동을 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그만의 철학을 내세운다.

 

그는 공부를 못하는 수련생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공부 못한다는 주위 시선을 따갑게 받아드리기 때문이다.

 

제자들을 양성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껴 태권도를 한다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16년째 '태사랑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배기동 관장을 만나봤다.

 

▲제20회 울산시교육감기 태권도대회 남자초등부 우승 소감.

 

무엇보다 기쁘기도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구슬땀 흘리며 잘 따라온 제자들이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 다른 대회보다 교육감기 우승은 힘들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에 우승이란 발표가 날 때 정말 우리 제자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좋아하는 제자들 볼 때 마음이 뭉클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 누구나 할 것 없이 그동안의 힘든 과정을 알기에 정말 가슴 뭉클하고 기뻤다.

 

지금도 그날의 여운이 남아생각이 난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지고 있어도 승부욕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하여 역전의 역전, 또 다시역전을 시켜가며 경기에서 승리해 좋아서 폴짝폴짝 뛰던 우리 선수들이 눈에 선하다.     

 

▲종합우승까지 오기가 힘든 부분이 있을 텐데 전락분석은 어떻게 했는지.

 

매번 대회를 마친 후 경기뛴 동영상을 보고 또 파악을 해서 학생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며 상대선수의 기술을 파악하고 연습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

 

조금 아쉬운 점은 체력훈련을 병행하고 개인 주특기가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지도가 들어가야 하지만, 교기가 아닌 일선 체육관이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한계가 있음을 느낄 때 많이 아쉽다.  

 

체육관 수업은 60분 안에 수련생들에게 여러 가지 기술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더욱 없다.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1분30초 한 경기를 뛰어야 할 선수들은 3회전에 접어들면 체력이 방전되다보니 1회전 상대 선수의 공격을 분석한다.

 

점수 차이가 있다고 무조건 들어가 공격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의 허점을 찾아 공격하라고 지시하는 편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만큼 가능성도 많은 수련생들이 제 지도에 잘 참아가면서 따라 왔기에 종합우승이라는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태권도와는 언제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체육관 경영에 성공적이었다는 평이 있는데 수련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교육을 시키는지.

 

제가 초등학교 시절엔 거주하는 지역에 태권도장이 하나 있는게 전부였다.

 

물론 피아노, 주산학원은 있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하나 다니기 어렵던 시절 친구 따라 태권도장에 놀러갔다가 너무나도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서 부모님께 떼를 썼던 것 같다.

 

온양초등학교 앞에서 태권도장을 개관한지 16년째가 되었다.

 

체육관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의 기대에 부흥코자 최선을 다하며 노력했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나기 위해 인성·학력교육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지도한 게 부모님들의 생각과 맞았던 것 같다.

 

요즘은 오래전에 그만둔 제자들과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코자 찾아오시는걸 보면 믿음과 신뢰를 심어주었던 것이 우리 체육관의 큰 자산이라고 한다.  

 

▲태권도 체육관을 경영 하면서 애로사항 및 어려운 점.

 

우리 체육관은 도심처럼 밀집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 농어촌지역이라 아이들의 거주지 범위가 넓어 차량운행에 애로사항이 조금 있는 편이다.

 

요즘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학원차량 사고에 대해서 항상 신경을 쓰고 안전교육을 하며 운행하고 있지만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체육관은 포화 상태이며 또한 출산율 저하로 수련생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걱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 또 학부모와 수련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계획보단, 지금처럼 저희태권도장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부모님의 믿음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달려온 것처럼 '가고 싶은 곳 보내고 싶은 곳'의 명성을 이어나가도 싶다.

 

우리 수련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태사랑 태권도를 사랑과 믿음 또 신뢰를 심어주었고 아울러 체육관을 널리 알려주신 우리 태사랑 가족들에게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기사입력: 2017/09/14 [17:18]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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