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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여파 `음식ㆍ숙박` 실적 부진
 
편집부   기사입력  2017/09/14 [19:18]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3분기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ㆍ숙박, 운송장비 업종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3324개(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8.0%로 지난 1분기 7.9%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분기 증가율 10.4% 이후 최고 기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중이 가장 큰 기계전기전자가 19.8%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근래 보기 드물게 통관기준으로 56.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강 등이 포함된 금속제품이 10.9% 증가했고, 가구 및 기타(8.6%), 목재종이(8.5%), 석유화학(7.3%) 등도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철강과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호조와 가격상승 영향으로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운송장비와 서비스업 중 음식ㆍ숙박은 각각 -3.1%, 0.27%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운송장비는 지난 1분기 -3.6%에 이어 마이너스 상태가 이어졌고, 음식ㆍ숙박은 지난 1분기 2.26%에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 1분기 7.0%이 이어 추가로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10년 3분기(7.2%)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기계전기전자(12.3%)와 비금속광물(12.0%)의 영업이익률이 두드러졌다.

 

운송장비 영업이익률은 3.9%로 제조업 가운데 가장 낮았고, 음식ㆍ숙박의 경우 2.4%를 기록했다.


2분기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8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분기 85.0% 이후 최저 기록이다.


특히 제조업 부채비율은 69.9%에서 66.7%로 개선됐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저기록이다. 비제조업 부채비율도 122.7%에서 119.8%로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83.5%에서 80.2%로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125.3%에서 122.9%로 하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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