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14일 민간다중이용시설에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중구청 소속 공무원 10여명과 지역 통정회 회원 60여명, 시민교회 관계자 등 전체 80여명이 참여했다.
지진 안전 주간을 맞아 중구청이 민간다중이용시설에서 지진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실제 발생한 경주 지진 상황을 재연했다.
훈련 후에는 시민교회 2층에서 주민들이 지진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그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안내하고 지진 안전 시청각 교육과 전문 강의도 벌여 미리 대비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진 발생 시 위기대응 메뉴얼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지진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시에 찾아오는 지진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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