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오는 18일 위생등급제 모의평가(기술지원)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심 있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음식점을 방문해 영업주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식품 위생관리 등 평가항목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평가시 주의사항 등을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스스로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식중독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라며 "특히 모의평가는 실제 평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기 때문에 등급 신청 전 충분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음식점 영업자가 식약처 홈페이지나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평가 후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영업자는 희망하는 위생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직접 방문해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 후 85점 이상인 경우 해당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게는 출입ㆍ검사를 2년간 면제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ㆍ설비의 개보수를 우선 지원하며 또 관광책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업소 홍보 등의 혜택도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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