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체납세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위해 `하반기 지방세ㆍ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대책 보고회`를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시 세정담당관과 각 구ㆍ군 세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상반기 징수 활동에 대한 총평 및 실적 분석에 따른 반성과 하반기 체납액 정리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하반기 실효성 있는 강력한 체납세 정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징수목표액을 올해 당초 목표액의 20%를 초과한 12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을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ㆍ군도 구ㆍ군별 실정에 맞게 징수 계획을 수립ㆍ운영한다.

이 기간 시는 구ㆍ군과 합동 징수기동반을 구성, 현장방문 후 체납 원인과 생활 실태를 분석해 맞춤형 현장 징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호화ㆍ사치 생활을 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동산압류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차세 체납의 경우 번호판 영치반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구ㆍ군과 합동으로 번호판 단속 활동을 월 2회 전개한다.

대포차는 발견 즉시 견인해 공매 조치한다. 아울러 관허사업제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요청, 신용정보등록 등 행정재제수단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