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하자보수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파트를 찾은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간담회를 업체 관계자로부터 하자보수 진행상황과 마무리 계획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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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의회(의장 한성율)가 최근 하자보수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지역의 한 아파트를 방문, 하자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아파트를 방문한 의원들은 하자 발생 세대를 돌며,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한 뒤 입주민들과 하자보수 업체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현장 방문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입주민들을 위로하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하자 보수 진행상황과 마무리 계획을 확인했다.
의원들은 또 관계 공무원들에게 하자보수 업체로부터 상세계획서를 제출 받아 기간 내 하자보수가 완벽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주문했다.
한성율 의장은 "심각한 하자 발생에 입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하자 보수가 지연될 수 록 그 고통이 커지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많은 공동주택이 건립되고 있는 만큼, 아파트 사용 승인 전 보다 더 면밀한 점검을 실시해 하자 발생에 따른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1996년 3월 착공됐으나 시공사의 부도로 장기간 방치되어 오다 우여곡절 끝에 준공, 지난 2015년 2월 입주를 시작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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