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5일 3차 입지선정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울산교육연수원 5곳의 입지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6개 항목은 각자 20점이 부여돼 총 120점을 만점으로 평가를 통해 총점이 높은 1, 2위로 압축했다.
이날 위원회는 입지 선정 기준으로 ▲위치적인 여건 ▲크기 및 외형 ▲지역 및 토양환경 ▲대기 및 주변환경 ▲재정적 타당성 ▲교직원 설문조사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지난 달 입지선정위 2차 회의를 통해 기존 19곳에서 5곳으로 좁혀진 이전 후보지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517(행복학교 인근) ▲남구 옥동 산 39-11(울산교육연구정보원 인근) ▲남구 야음동 28(태화중학교 인근) ▲동구 방어동 482(상진초등학교 인근, 문현삼거리) ▲북구 정자동 272(구 강동중학교)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들 5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교직원 설문조사를 벌였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자체 정책회의를 열어 2곳 중 1곳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내에 위치한 교육연수원은 2008년 동구가 대왕암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전 문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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