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현고등학교(교장 손종균)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경주 일대에서 제6회 사제동행 독서기반캠프 `서출구(書出救)`를 운영했다.
올해로써 제6회를 맞이하는 사제동행 독서기반 캠프는 책을 읽고 주제에 맞는 체험을 학생들 스스로 기획해 교사와 한 팀을 이뤄 체험을 통해 책의 내용을 내재화하는 캠프다.
올해는 43팀 241명의 학생들이 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20팀 100명의 학생들이 선정돼 22명의 교사들과 함께 캠프에 참가했다.
이 캠프는 문현고 사(思)색캠프 중에 유일하게 1박2일 캠프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캠프다.
이번 캠프를 위해 학생들은 `여덟 단어(박웅현 저)`를 읽고 `자존`, `고전`, `본질`, `견`, `현재`, `소통`, `권위`, `인생` 등 책 속의 소주제 중 하나를 팀 주제로 정한 다음 주제에 맞는 체험을 기획했다.
손종균 교장은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책과 체험활동을 연계한 캠프이다.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1박 2일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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