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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시가총액 500조원대 고지
삼성전자 호조세 하반기 이어질 관측
 
편집부   기사입력  2017/09/18 [17:17]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삼성그룹주 시가총액(시총)이 500조원대 고지를 밟았다.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13% 오른 262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로 장을 종료했다.

 

지난 7월20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56만원) 기록을 세운 지 약 두달 만이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호황과 하반기 야심작인 갤럭시노트8의 순항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애초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측에서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예상치)에 따라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밝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의 호조가 기대를 웃돌면서 증권사들은 앞다퉈 하반기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최근 키움증권(290만원→310만원), 흥국증권(280만원→294만원), 유진투자증권(300만원→315만원) 등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 오른 330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흥국증권은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보며 3분기 매출액은 6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IT지수도 굉장히 좋은 데다가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잘 유입되고 있다. 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라며 "이런 흐름이 나타나다 보니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633억6200만 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그룹주의 시총은 5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그룹주의 시총은 523조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전체 시총(1573조6920억원)의 33.3%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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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월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지만 결국 어떤 가격에서든지 산 사람이 위너(승리자)가 됐다는 기억을 갖고 있다"며 "지금 주식을 사야 한단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확보하자'는 모드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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