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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추 '재배 과잉' 조절 시급
농가별 재배면적 평년보다 3% 증가
올해 초 출하기 가격 상승 기대심리
겨울배추 생산량 전년보다 23% 증가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18 [17:18]

 겨울배추·월동무·조생종 양파 등 겨울채소 재배면적 과잉이 우려되면서 주산지 별 재배면적 조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산 겨울배추 재배 의향을 밝힌 농가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9%, 평년보다는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원은 올해 초 출하기와 최근 정식기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돼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재배(의향)면적에 평년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적용할 경우 2017년산 겨울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23% 내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산 월동무 재배(의향)면적도 작년보다 7~10%, 평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생산량은 전년보다 3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원은 농가별 의향 면적대로 겨울배추와 월동무 재배가 이뤄질 경우 생산 과잉이 우려된다며 전국 겨울배추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해남과 월동무 주산지인 제주 등에서 파종과 정식면적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산 양파의 경우도 재배(의향)면적이 전년보다 3∼6%, 평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2017년산 포전거래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3%, 평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기상이변이 없는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7년산 저장양파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018년산 조생종 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경우 가격이 폭락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채소 종류별로 합리적인 출하의사 결정과 2018년산 정식면적 조절을 통해 가격 폭락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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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8 [17:1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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