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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은 은행 청원경찰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18 [19:57]

▲ 18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차단한 장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제공 = 울산 중부경찰서)    


 울산의 한 은행에 근무 중인 청원경찰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사기 피해를 차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농협 울산북지점으로 한 20대 여성 A씨가 찾았다.


A씨는 통화 중인 상태로 은행 입구에 서 있는 청원경찰 장경미(47ㆍ여)씨에게 쪽지를 건넸다.

 

A씨가 내민 쪽지에는 "검찰청, 보이스피싱 의심, 돈 이체"라고 적혀 있었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장 씨는 A씨에게 시간을 끌어 달라고 얘기를 한 뒤 즉시 112에 신고했다.


장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A씨에게 계속 보이스피싱 의심 조직과 통화를 유도하면서 시간을 끌도록 요구했고 이내 전화가 끊기면서 자금 유출을 막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검찰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단으로부터 "검찰청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돼 통장에 있는 돈이 빠져 나갈 수 있다"며 자신들이 요구하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남편이 경찰에 재직 중이어서 누구보다 신고 정신이 투철하다"며 "상황을 보고 바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고 신고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한수 중부경찰서장은 "경찰관의 가족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어 관내 치안유지에 막대한 공을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찰은 이날 장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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