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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렬 울산대 교수 중구 주민들 글쓰기 강좌
길 위의 인문학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 프로그램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15:09]

 울산의 문화유산인 `반구대`를 소재로 장편소설을 쓴 저자 구광렬 울산대학교 교수가 중구지역 주민들을 위한 글쓰기 강좌에 나섰다.


중구청에 따르면 약숫골도서관은 19일 약숫골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길 위의 인문학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광렬 울산대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사업 함께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약숫골도서관이 지원관으로 선정돼 일천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추진됐다.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 과정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들을 수 입문적 수준의 글쓰기 강연으로, 지역 내 인문학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활 글쓰기 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행문,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구광렬 교수가 멕시코와 페루 등 중남미를 홀로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과 일화들을 어떻게 글로 풀어 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구광렬 작가는 25살 청년 시절,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 의문이 들어 멕시코로 홀로 떠난 뒤 2년 간 현지인들과 함께 목동 생활을 하다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구광렬 교수는 멕시코국립대학에서 중남미문학 박사를 받은 뒤, 국내에서 오월문학상 수상과 함께 `현대문학`에 시 `들꽃`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시집 `슬프다 할 뻔했다`, `불맛`, 스페인어 시집 `하늘 보다 높은 땅`, `팽팽한 줄 위를 걷기`, 장편소설 `반구대`와 `각하, 죽은듯이 살겠습니다`, `여자목숨으로 사는 남자` 등이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평소 수필이나 시 등 각종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도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쉽게 배우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능력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 전체 24차례에 걸쳐 다양한 강의들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약숫골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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