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상안초등학교는 19일 학교운영위원회에 전교어린이회 임원 9명과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의를 열었다. (사진 제공 = 상안초등학교)

울산 상안초등학교(교장 고선자)는 19일 학교운영위원회에 전교어린이회 임원 9명과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교어린이회 임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회의 진행과정을 참관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는 제12대 상안초등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학생대표들이 참석해 2017년 가을현장학습 계획 등 4건의 안건 심의 과정을 지켜보며 건전한 민주주의 의식 성장을 위해 학생들에게 자치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학생대표 이채은 학생은 “운영위원회는 학생들과 관련된 회의를 하는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학생들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걸 알게 되었으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선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민주적인 참여과정을 경험하여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궁극적인 학생위주의 교육, 학교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