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외국어영재교육원은 19일과 21일 이틀 동안 외국어교육원 대강의실에서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주제 영역과 발표 방식에는 제한 없으며 조별로 자유 탐구한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특색 있게 쏟아 내게 된다.

또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자료와 더불어 토론, 리포트, 뉴스, 연극, 콩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형태의 창의적 산출물을 선보인다.

특히, 학생들은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파워풀한 메시지 전달, 청중을 장악하는 프리젠테이션 전략, 협동심 및 창의력 등을 아낌없이 펼쳐 보이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도약 가능성을 발휘하게 된다.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는 조별협동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유탐구주제’를 정하고 계획·실행·결과·산출의 과정을 직접 주도해 얻어낸 산출물을 발표하는 대회다.

아울러 시외국어교육원은 이날 '2017 초등학생 영어 토의교실(2기) 기타교육' 개강식을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초등학생 영어 토의교실은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총 15일간 외국어교육원 원어민 교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구성된 학급에서 수준에 맞는 토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토의 주제의 의미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며 제시된 해결방안 중 최선의 것을 선택한 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갖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외국어교육원 관계자는 “초등학생 영어 토의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함께 타인 배려 및 협의 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외국어교육원은 올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초등학생 영어 프로젝트학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