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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유치원ㆍ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 열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16:54]

 전국 최초로 광역시 내에 정부가 지정한 자연휴양림인 울산 중구 입화산 일원에서 전국 유치원생과 유아들의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19일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일대에서 `제6회 숲유치원ㆍ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전국 17개 숲유치원협회 지회와 지방산림청, 광역ㆍ기초 단체 등의 유아숲체험원 활동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숲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대회는 산림교육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ㆍ시행됨에 따라 2012년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 등지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 내에 정부가 지정한 자연휴양림이 들어설 울산 중구 입화산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산림청 관계자와 한국숲유치원협회 소속 17개 지회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700여명을 비롯해 울산지역 영유아 4천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야영장에는 울산을 비롯해 전국 17곳의 지회가 운영하는 20여개의 숲 체험 부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부스별로 보면 울산은 `나뭇잎 폭죽놀이`를, 부산은 `숲속 생활체험`, 강원은 `손수건 물들이기`, 경기는 `숲에 사는 곤충 만들기`, 서울은 `자연물 놀이`, 전북은 `솔방울 다트놀이` 등의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또 유아숲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 발표와 논의가 이뤄지며, 한국도시생태연구소 박병권 소장의 `야생동물 흔적 알기` 등 7개 세션별로 특강이 마련돼 숲에 대한 이해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숲 활동 사진, 세계 각국의 유아 놀이 관련 우표 전시, 관련 교재와 교구의 전시, 목공 숲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김정화 한국숲유치원협회 회장은 "올해는 울산시와 울산 중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이 생태도시로 더욱 널리 알려지고 숲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광희 한국숲유치원협회 울산지회장은 "이번 행사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울산지회가 자체적으로 숲 체험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입화산은 도심지와 가까우면서도 기존의 참살이 숲 야영장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이색적인 공간"이라며 "많은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입화산을 방문해 자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해 8월 24일 산림청으로부터 `입화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다운동 산47-1번지 입화산 일원 38만8,473㎡(38.8ha)에 전체 85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자연휴양림`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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