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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고공농성 중단
울산시의회 옥상 농성 119일 만에 중단
임금ㆍ단체협약 교섭 조속 타결 촉구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18:08]

 

▲ 현대중공업 노조 김진석 수석부지부장이 20일 농성을 중단키로 했다.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 노조)    

 

2016년~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의 조속한 타결과 구조조정 중단 등을 촉구하며 울산시의회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현대중공업 노조 김진석 수석부지부장이 119일 만인 20일 농성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김 수석부지부장은 지난 5월25일 회사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에 대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하며 울산시청 옆 시의회 건물 옥상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당초 김병조 정책기획실장도 함께 고공농성을 시작했으나 6일 만에 경찰에 체포되면서 김 수석부지부장 혼자 농성을 이어왔다.


김 수석부지부장은 19일 발행된 노조 소식지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 시달려도 태풍이 불어도 더 버틸 수 있었다"며 "하지만 단체교섭 마무리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동지들 곁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구조조정에 맞서 조합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5월 시작된 2016년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해 지난 6월부터 올해 임금협상과 통합해 1년4개월째 진행중이다.


노조는 지난 14일 열린 10차 통합교섭에서 추석 전 타결을 위해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매일 교섭하자고 회사 측에 제안했다.


회사는 일감 부족에 따른 유휴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들어 사업부별 순환휴직과 교육에 돌입,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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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9 [18:0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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