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다음달 13일까지 추석 연휴 전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 기간 행정기관의 휴무로 관리ㆍ감독이 취약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일어나는 오염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연휴 전ㆍ중ㆍ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본격 연휴에 앞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37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점검을 실시해 관리하도록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또 환경관리 여건이 취약한 배출사업장에 대해 폐수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행위 확인을 위한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 공단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 환경오염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연휴 후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이 필요할 경우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지원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고의ㆍ상습적인 무단방류 등 비정상 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한 행정 및 사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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