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은 19일 병원 1층에서 안심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제공 = 울산동강병원)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은 19일 병원 1층에서 안심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동강병원 안심 응급의료센터는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감염성질환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위기감이 조성되자 이를 막기 위해 안심시설을 구축했다.

센터는 올해 5월부터 5단계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이달 완공했다.

새롭게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한 본원 응급의료센터는 환자출입구부터 열감지시스템을 통해 전문 의료인이 감염환자와 중증도 환자를 분리해 감염환자의 안정성을 보장토록 했다.

또 중증도별 신속한 전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첨단시설과 장비 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와 같은 감염성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출입 동선에서 음압격리실 1개소와 격리병실 2개소에서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안심존을 설치했다.

이날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은 박명규 응급의료센터장 인사말, 박원희 이사장 축사 ▲테이프커팅 ▲응급의료센터 라운딩 ▲격리실 시연회 순으로 진행했다.

박원희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단장된 본원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메르스 사태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히 대처하고 재난 시 위기관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며, 울산시민여러분들께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