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19일 문수체육공원 대형버스 주차장 일원에서 2017년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 통제, 노출자 조치, 환경검체 검사, 제독 등 관계기관 초동대응팀의 초동조치와 탄저균 양성을 가상한 2차 조치 등 생물테러 대비 초기대응 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특히 훈련 현장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된 현장지휘본부차량과 이동검사실차량 각 관계기관 초동대응팀에서 지원된 경찰 순찰차, 타격대차, 소방 지휘차, 소방ㆍ보건구급차, 의료기관구급차, 제독차, 군작전차 등이 투입되고 탄저균 등 독소를 검사하는 독소다중탐지키트와 감염병 개인보호복(Level A,C,D)등 각종 장비를 실제 사용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목적으로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신속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에서 처음 실시된 이번 모의훈련은 질병관리본부, 남구보건소,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소방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 7765부대3대대, 국립울산검역소, 울산대학교병원 등 25개 기관 1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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