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중구문화원은 지난 18일 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구문화원 임원, 지역예술인 등 총 24명의 문화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사진 = 울산중구문화원 제공)

울산중구문화원(원장 박문태)은 지난 18일 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구문화원 임원, 지역예술인 등 총 24명의 문화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첫날 국외문화교류단(이하 교류단)은 베트남 호치민 영사관의 부영사관과 접견을 통해 울산 중구와 호치민시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울산에서 베트남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문화향수 및 애환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공연활동 교류 등 민간문화 외교의 발판을 구축케 됐다.

둘째 날 `호치민시와의 문화교류 공연`으로 호치민시국립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현지교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학과에서 주최하는 신학기(베트남은 9월이 신학기) 이벤트인 `다이내믹 코리아`에 우리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전통 연희자들이 한데모여 사물놀이, 경기민요, 태평무, 판굿 등 한국의 가무악이 담긴 신명나는 무대를 1시간가량 현지에서 펼쳐 많은 갈채와 호응을 가졌다.

남은 일정동안 교류단은 중요 시설을 둘러보고 과거 식민시절과 전쟁을 겪은 환경이 비슷한 베트남에서 관광자원을 상품화 할 수 있는 방법과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여 울산 중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활동을 하며 22일 복귀한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