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의 문화소통의 장인 생활문화센터 `종갓집 예술창작소`가 그간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사계절 예술파티를 연다.

20일 중구청에 따르면 종갓집 예술창작소는 오는 23일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창작품을 기획 전시ㆍ공연하는 사계절 예술파티 가을편 `예술가득, 가을소풍`을 개최한다.

이번 사계절 예술파티는 지역문화 예술발전의 거점공간인 종갓집 예술창작소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창작실 안에서만 이뤄졌던 창작의 성과를 전시ㆍ공연의 형태를 통해 문화예술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예술파티는 1층 다목적 공간에서는 기획예술영상 상영ㆍ전시와 음악 팀, 살사 댄스팀의 합동 식전공연으로 진행된다.

2~4층 창작공간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안내하며 자신들의 작품을 설명하고, 4층 옥상정원에서는 `예술가득, 가을소풍`을 주제로 재즈와 클래식, 팬플룻 공연도 펼쳐진다. 또 종갓집 예술창작소 앞에서는 일일마켓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복합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다. 

중구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종갓집 예술창작소는 지하 음악연습실과 창작실을 지역의 문화예술활동 장소가 필요한 예술인과 주민 동아리들에게 연중 창작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지역 웹툰 작가와 작사가, 사진작가를 비롯해 주민 캘리그라피팀 등의 이용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1층에서는 창작실 작가와 문화의거리 활동 아트 작가들의 창작물을 전시와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매월 200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창작 작가들의 판로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