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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라디오 공개방송 `호계역전다방` 화제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7/09/20 [19:59]

 

▲ 호계 공개라디오 마을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5시`제5회 100년의 호계역과 홈골의 나눔소리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마을의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취재해온 내용으로 마을라디오 공개방송을 앞두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방방곡곡 마을미디어사업`에 농소 1동이 선정됐다.


호계마을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미디어수업을 시작하면서 9월에 있을 `호계역축제` 무대에 직접 서겠다는 일념 하나로 매진해온 이들이다.


 5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미디어교육에 참여하시는 모습은 여느 학생들보다 열정적이다.


"이거 뭐하는 겁니까? 우리가 방송을 한다꼬? 아이고 머리야."라는 말로 첫 수업을 시작했지만, 교육이 끝나가는 지금은 모두가 즐기며 수다스러운 분위기로 마을라디오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허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신 중에도 교육시간 만큼은 외출증을 발급받아 수업에 꼬박꼬박 참석하신 양진선 어머니(62세), 농사일로 땀이 범벅이 된 몸으로 수업에 올 수 없어 늘 목욕재계하고 1등으로 출석하시는 박정필 아버님(54세), 수업시간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호계마을 미디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도움주신 김현동 동장님(52세)까지, 평균 연령 60세의 늦깎이 수강생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야말로 평범한 동네아저씨와 아줌마가 모여서 만들어낸 우리 마을 방송`호계역전다방`(호계 역전前 다함께마을방송), 호계역 앞에서 펼쳐지는 공개라디오 마을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5시`제5회 100년의 호계역과 홈골의 나눔소리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계마을에서 60년 가까이 사진관을 운영하는 이야기`보고파 사진관`, 수성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던 `수성제당`이야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계역` 등을 소재로 교육에 참여한 마을주민들이 메인MC와 리포터가 되어 마을라디오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상으로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동시에 진행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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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0 [19:5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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