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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ㆍ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건의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7/09/21 [19:02]

 경남도의회가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과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병희 의원(밀양1ㆍ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 의원은 "1955년에 국보로 승격된 후 1962년까지 국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영남제일루`로 명성을 떨쳤던 영남루에 대한 국보환원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존하는 대표적인 관아 소속 누각이자 ▲650여년의 긴 역사를 통해 형성된 문화유산으로 주변환경과 입지조건을 잘 이용한 누각인 동시에 ▲문인들의 교류 장이자 ▲조선시대 관영 누각의 대표적인 배치 및 건축특성이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영남루는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원래 국보로 지정돼 있다가 보물로 변경됐다. 2014년 국보 재지정을 추진했지만, 문화재청 심사에서 부결된 바 있다.


도의회는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국회와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경남도의회는 이와함께 한영애 의원(창원6, 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도 의결했다.


한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오는 2030년 의사인력이 7600명이 부족하다`고 추계하고 있다"면서 "경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체 평균인 1.8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 중 의사를 배출할 수 있는 의대가 한 군데도 없는 곳은 창원이 유일하다"면서 "창원에는 의대 뿐만 아니라 치대ㆍ한의대ㆍ약대 등의 의료인 교육기관이 전혀 없는 실정으로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재해 환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특성화된 의과대학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의사 전체의 52.8%가 수도권지역에 분포하는 등 의사인력의 대도시ㆍ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그 지역에서 양성하는 의료인력이 그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도록 지방의 의료인력 양성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국회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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