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에 용두산공원 194 캐노피 미디어패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 부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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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공원이 부산의 랜드마크 관광지로 화려한 부활을 에고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에 용두산공원 194 캐노피 미디어패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국비 8억원이 확보돼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용두산 관광명물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용두산ㆍ자갈치 관광특구 등 전국의 관광특구 3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지역 특성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평가해 선정됐다.
용두산공원 194 캐노피 미디어패널 조성사업은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용두산을 연결하는 길이 90mㆍ너비 4.3m의 에스컬레이터 캐노피의 낡은 시설과 투박한 외형을 미디어패널로 개선해 영상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관광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서 194초 동안 첮장과 벽면에서 펼쳐지는 차별화된 판타스틱 멀티미디어 영상 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4초`는 광복로에서 용두산을 오르는 가파른 돌계단의 수를 나타낸 것으로 노래 `용두산 엘레지` 가사 중 `한 계단 두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라는 가사의 의미를 살려 연인들이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랑을 속삭이던 추억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연말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 구축에 이어 내년 하반기 용두산공원 194 캐노피 미디어패널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용두산이 부산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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