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설>추석명절 어려운 이웃과 나눠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7/09/21 [19:31]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은 열흘이나 되는 긴 휴가를 보내게 됐다. 울산지역은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조선산업 침체에 이어 최근 자동차산업의 불황의 여파로 지역경기가 바닥권이다. 이런 가운데 추석물가 마저 들썩이고 있어 서민가계에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울산시는 시민과 연휴에 울산을 찾을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지역경기 침체와 올해 유난히 긴 추석연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영세 상인들을 위한 대책도 준비했다.  울산시는 또 지역경제가 어려운상황을 감안해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납부를 추석명절 이후로 납기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추석연휴로 인해 기한 내 신고납부하지 못할 경우 가산세 등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울산시는 연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남구는 고래문화마을 5D입체영상과 울산함을 10월2일과 9일, 추석인 10월 4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한다. 중구 역시 태화강공원 방문객을 위한 십리대밭숲 주차장과 태화강대공원 주차장을 10월2일부터 4일, 9일 등 4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울주군은 복합월컴센터 내  클라이밍체험관을 10월 2일부터 9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이밖에도 민간에서도 연휴기간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울산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 소제 호텔에서도 숙박요금을 할인 패키지를 운영한다.


추석연휴를 위한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각지대 놓인 어려운 이웃이 곳곳에 숨어있다. 매년 이어지던 기업체와 사회단체의 각종 성금과 성품도 눈에 띄게 줄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올해처럼 긴 추석연휴가 오히려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이들을 찾아 따듯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9/21 [19:3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