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명예감시원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5일부터 29일까지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 및 위생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 및 품목은 백화점, 대형마트, 농산물도매시장, 축산물 취급업소 등 성수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쇠고기 등 제수용품이다.
점검 내용은 농산물의 경우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와 허위표시를 조사하고 수입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지역특산품의 원산지 거짓 표시 판매행위 등이다.
축산물의 경우 원산지ㆍ등급ㆍ부위명ㆍ이력번호 등 식육판매표지판의 적정한 게시와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하는 행위, 공정한 거래내역서 작성 여부 등 축산물 판매 영업자 준수사항 전반이다.
특히 최근 살충제 계란파동과 관련해 계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주요 제수용품은 수거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 등 안전성 여부를 검사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처분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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