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제3차 영화보며 책읽는데이'를 25일 CGV 울산 삼산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고등학생 및 교사 220명을 대상으로 열린 영화보며 책읽는데이는 시교육청과 CJ CGV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원작이 있는 영화상영 및 작가 강연, CGV울산삼산점 북카페를 조성했다.

울산 학생들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 읽기가 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역의 유관기관과 연계, 추진하고 있다.  

제3차 영화보며 책읽는데이는 '오늘은 Reader! 내일은 Leader'를 주제로 외화번역가 이미도 작가의 강연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이 됐다.

상영 영화의 원작인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웨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노인의 백년 세월 경험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책과 영화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 영화보며 책읽는데이로 학생들이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