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25일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일산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즐거움이 넘치는 축제의 바다, 낭만이 있는 일산해수욕장`을 슬로건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오감만족 해수욕장을 목표로, 울산해양경찰서,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과 함께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61일간 일산해수욕장을 운영했다.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은 일일 3만1천317명, 기간중 총 191만 여명이 방문하여 전년의 185만 여명에 비해 3.2% 증가했다.
이는 울산조선해양축제, 상설무대 공연 및 드론체험, 해양레포츠, 모래썰매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제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울산해양경찰서의 협조로 어린이 물놀이장을 활용하여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해 입욕객들의 물놀이 사고 대처 능력을 배양하여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였고, 동부경찰서와 `나들목 상담소`를 운영해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및 청소년 범죄 예방에 힘쓰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구현에 노력을 기울여 이용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산해수욕장을 전국적인 명품 해수욕장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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