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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성황리 폐막
영화제 방문객 6만1천여명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25 [19:27]

 지난 21일부터 열린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화제를 찾은 방문객은 6만1천8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제측에 따르면 먼저 상영작은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볼 수 있는 야외상영작을 제외한 총 52회차 중 34회차 영화가 매진됐다.


특히 영화제 개막 사흘째인 지난 23일에는 전 상영작 매진을 기록해 산악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게 했다.


야외상영관인 UMFF시네마의 경우도 매일 1천여명 이상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UMFF시네마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상영관 밖에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뿐 아니라 `날라차버려` 격파대회, UMFF 끝자樂 등 다양한 무대 행사 중계 장면을 상영해 영화제를 찾은 모든 방문객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평균 좌석 점유율이 무료 티켓이라는 점에도 약 82%(야외상영 제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에는 올해 영화제에 전 세계 31개국에서 260편의 영화가 출품돼 좀 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룬 산악영화를 선보일 수 있었던 점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화제 사무국측은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환경 다큐멘터리, 유쾌한 산악영화를 패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선정, 대중적인 작품들을 확대 편성했다.


또 마니아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산악 스릴러 및 B급 좀비 액션 호러, 익스트림 산악영화를 묶어 밤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심야상영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뿐만 아니라 GV(관객과의 대화) 대폭 확대와 포럼, 패널토크, 마스터클래스 등 토크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산악계, 혹은 영화계 전문가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해 33회차의 GV를 진행한데 반해, 올해는 41번의 관객과 만남을 주선했다.


또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알피니스트 김창호 대장, 방글라데시 출신 산악인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세븐서밋을 등정한 와스피아 나즈린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영화제를 방문한 게스트 숫자도 국내 약 170명, 해외 약 50명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 세계적 산악영화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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