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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수원 `다시 행정절차 추진` 촉구
시교육청, 교직원 의견 우선수용
대책위 "교육감 공약사항 제안"
동구 내 장소 이전 완료 촉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9/25 [19:35]

 

▲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을 두고 동구지역 대책위원회가 처음부터 행정절차를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을 두고 동구지역 대책위원회가 처음부터 행정절차를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다른 조건은 일단 무시하고 교직원 의견이 중요한 만큼 최종 입지 선정된 곳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지역 시ㆍ구의원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연수원 동구 내 이전은 주민들이 교육감에게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교육감이 주민들에게 공약사항으로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동구주민의 동의 없이 진행되는 교육연수원 이전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시교육청은 동구 내 어떤 장소라도 찾아서 연수원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교육청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동구 주민이나 주민을 대표하는 위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약속 당사자인 동구 주민을 제외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정절차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주민들에게 제안한 공약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면 동구 주민이 참여한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행정절차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내년 말 교육연수원 이전을 완료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교직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15일 3차 입지선정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후보지 2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27일 2곳 중 1곳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연수원 후보지 2곳은 북구 구 강동중학교와 울주군 행복학교 인근 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내에 위치한 교육연수원은 지난 2008년 동구가 대왕암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전 문제가 본격화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10년 이상 진행되지 못해 노후된 연수원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문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른 조건은 일단 무시하고 교직원 연수를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교직원 의견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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