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이 세계랭킹 1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9ㆍ스페인)을 물리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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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ㆍ한국체대ㆍ세계랭킹 60위)이 세계랭킹 1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9ㆍ스페인)을 물리쳤다.
정현은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1회전에서 바우티스타 아굿을 2-0(6-4 6-3)으로 완파했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정현이 꺾은 상대 중에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정현은 올해 8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로저스컵 2회전에서 당시 13위이던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2-0(7-5 6-3)으로 꺾은 적이 있다.
정현이 꺾은 바우티스타 아굿은 개인 통산 6차례 ATP 투어 대회 정상에 섰고, 올해에도 두 번 우승한 선수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도 16강까지 올랐었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이번 대회에도 9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16강에서 0-2(0-6 1-6)로 완패한 것에 대한 완벽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세계랭킹 31위 리샤드 가스케(31ㆍ프랑스)와 격돌한다.
가스케는 2007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정현과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푸르덴셜 홍콩오픈에 나선 장수정(22ㆍ사랑모아병원)은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55위 셸비 로저스(25ㆍ미국)에 0-2(4-6 4-6)로 완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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