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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바이오 화학산업에 거는 기대
 
편집부   기사입력  2017/10/12 [19:34]

 바이오화학 산업은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국가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울산도 얼마 전부터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은 지난 1963년 중화학공업지구로 지정된 이래 석유및 정밀화학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일궈냈다. 그만큼 울산은 석유화학분야에서 그 누구와 경쟁해도 우위에 설수 있을 만큼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석유화학산업은 한 때 배럴당 150달러가 넘는 고유가로 인해 심각한 경영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제2부흥기를 맞고 있다. 바로 지금이 울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 될 바이오 화학산업을 키울 절호의 기회다.


울산시도 이에 맞춰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바이오슈가 대량 생산 기술개발` 4차 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울산이 이미 구축하고 있는 석유화학콤비나이트와  바이매스에서 생산해 내는 것들과 모든 부분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장점이다.


울산시는 총 1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 7월에 착수해 오는2018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1차 연도 사업에서는 범용성 바이오슈가 제조기술의 최적화 연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차 연도사업에서는 바이오슈가 파일롯 플랜트 기초설계 및 예비견적서 등이, 3차 연도사업에서는 바이오슈가 대량제조 기술 확보 및 플랜트 상세설계 등이 각각 이뤄졌다. 4차 연도에서는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기, 헤미셀룰로오스 및 리그린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파일롯 설비를 중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 실용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파이롯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슈가는 국내 바이오화학 및 연구기관에 공급돼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정밀화학 제품생산에 활용된다. 또 함께 생산되는 헤미셀룰로오스는 자일리톨 등 식품첨가물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바이오슈가 생산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리그닌 역시 산업용 소재인 섬유와 플라스틱 필름 생산에 활용된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은 이미 저성장 기조에 들어섰다. 현재의 산업구조에서 신성장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하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울산이 바이오화학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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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2 [19: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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